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SSG, 최종전서 키움 꺾고 5위 결정전 진출…최정 2홈런 폭발

페이지 정보

작성자 NEWS
스포츠 댓글 0건 작성일 24-09-30 09:10

본문

최정 만루홈런 (사진 출처: 연합뉴스)
최정 만루홈런 (사진 출처: 연합뉴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5위 결정전' 성사 여부가 걸린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최정의 홈런 2방을 앞세워 완승했다.


SSG는 3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7-2로 이겼다.


SSG는 이날 승리로 72승 70패 2무 승률 0.507을 거둬 kt wiz와 공동 5위로 2024시즌 정규시즌을 마쳤다.


SSG와 kt는 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5위가 걸린 순위 결정전(타이브레이커·Tiebreaker) 단판 승부를 펼친다.


이 경기에서 이긴 팀은 2일부터 서울 잠실구장에서 4위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KBO리그에서 타이브레이커가 열리는 건 3번째이고, 5위 결정전은 처음이다.


SSG는 정규시즌 마지막 네 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kt를 극적으로 따라붙었다.


일찌감치 최하위를 확정한 키움은 5연패로 2024시즌을 마쳤다.


SSG는 키움의 대체 선발 윤석원에게 고전하다가 3회 선취점을 뽑았다.


정준재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최정이 바뀐 투수 김선기를 상대로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앞서갔다.


최정은 4회에도 홈런을 폭발했다.


SSG는 선두 타자 이지영의 내야 안타와 고명준의 볼넷으로 2사 1,2루 기회를 잡은 뒤 박성한의 우전 적시타로 3-0을 만들었다.


이후 정준재의 땅볼을 키움 2루수 김혜성이 악송구하면서 2사 만루가 됐고, 후속 타자 최정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터뜨렸다.


7-0으로 점수 차를 벌린 SSG는 선발투수 드루 앤더슨이 내려간 6회초에 추격을 허용했다.


바뀐 투수 한두솔이 박수종에게 우중간 3루타, 김태진에게 희생타를 내줘 7-1이 됐다.


거기까지였다. SSG는 9회에 한 점을 허용했으나 경기 결과엔 영향이 없었다.


올 시즌을 마치고 은퇴하는 추신수는 8회말에 하재훈의 대타로 출전해 2루 땅볼을 치며 정들었던 그라운드와 마지막 인사를 했다.


SSG 선수들은 더그아웃 앞으로 나와 추신수와 하이 파이브 했고, 이숭용 SSG 감독은 꽃다발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최정은 홈런 2개 포함 4타수 3안타 6타점 2득점으로 원맨쇼를 펼쳤다.


개인 통산 15개의 만루홈런을 날린 최정은 KBO리그 통산 최다 만루 홈런 단독 2위에 올랐다.


1위는 17개의 이범호 현 KIA 타이거즈 감독, 3위는 14개를 날린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다.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선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KIA 타이거즈가 NC 다이노스를 10-5로 꺾고 기분 좋게 한국시리즈 준비에 들어갔다.


KIA는 87승 55패 2무 승률 0.613으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9위 NC는 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마지막 경기를 끝으로 올 시즌을 마감한다.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KIA의 간판타자로 성장한 내야수 김도영은 아쉽게 국내 선수 최초 40홈런-40도루 기록을 세우지 못했다.


전날까지 38홈런-40도루를 기록했던 김도영은 이날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으로 만족해야 했다.


KIA는 1회 선발 투수 에릭 라우어가 2사 만루에서 도태훈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내줬으나 2회말 공격에서 대거 5점을 뽑아내며 역전했다.


이우성, 고종욱의 연속 볼넷 등으로 만든 1사 1,3루에서 김호령의 내야 땅볼 때 이우성이 홈을 밟았고, 이후 김태군, 박정우, 김도영, 윤도현, 박찬호가 다섯 타자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6회 한 점을 내준 KIA는 6회말 1사 만루에서 상대 팀 실책과 사사구 3개를 합쳐 3점을 더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연예 카테고리

스포츠/연예 목록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강자로 군림하다가 미국으로 건너간 임진희와 이소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인 1조 대회에서 첫 우승 기쁨을 함께 누렸다.임진희와 이소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에서 끝난 LPGA 투어 다우 챔피언십(총…
    스포츠 2025-06-30 
    프로농구 부산 KCC 허훈과 수원 kt 김선형이 나란히 최고 연봉을 받으며 다가오는 시즌 코트를 누빈다.프로농구 KBL은 2025-2026시즌 국내 선수 등록을 마감했다고 30일 밝혔다.10개 구단 총 160명의 국내 선수가 등록을 완료한 가운데 허훈과 김선형이 8억원…
    스포츠 2025-06-30 
    이종범(54) kt wiz 코치가 시즌 중에 팀을 떠난다.kt는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방문 경기를 앞두고 이종범 코치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퇴단 수순이다.이종범 코치는 야구 예능 프로그램 사령탑으로 합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k…
    스포츠 2025-06-27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희비가 엇갈리면서, 두 팀이 공동 선두가 됐다.LG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한화는 인천에서 SSG 랜더스에 6-8로 역전패를 당했다.지난 15…
    스포츠 2025-06-27 
    이적설이 끊이지 않는 '캡틴' 손흥민이 소속팀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다음 시즌 원정 유니폼의 메인 모델로 등장했다.토트넘은 26일 홈페이지 등 공식 채널을 통해 2025-2025시즌 원정 유니폼을 발표했다.팀의 주장인 손흥민이 유니폼 모델로 등장하는 것은 이상한 …
    스포츠 2025-06-26 
    롯데 자이언츠가 홈런 두 방을 앞세워 NC 다이노스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롯데는 2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와 방문경기에서 빅터 레이예스와 나승엽의 홈런포에 힘입어 7-6으로 역전승했다.전날 패배를 설…
    스포츠 2025-06-26 
    '피겨 여왕' 김연아가 20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자신의 올림픽 추억을 떠올리며 선수들이 경기뿐만 아니라 각국 선수들과의 우정, 현지의 경관도 즐기는 기회가 되길 응원했다.김연아는 25일 서울 강남구 하이스트리트 이탈리…
    스포츠 2025-06-25 
    김민솔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2부)에서 연장 승부 끝에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김민솔은 25일 전남 무안 컨트리클럽(파72·6천562야드)에서 열린 KLPGA 2025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8차전(총상금 7천만원) …
    스포츠 2025-06-25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 계약이 1년 남은 손흥민(32)의 거취에 관심이 뜨거운 상황에서 토트넘이 올여름 한국 방문 이전에 손흥민을 매각할 수도 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 구단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홋스퍼뉴스는 23일(한국시…
    스포츠 2025-06-24 
    KIA 타이거즈의 베테랑 최형우(41)가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최형우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방문 경기에서 KBO리그 최초로 개인 통산 1천700타점 고지를 밟았다.최형우는 0-0으로 맞선 1회초 공격 1사 1, 2루…
    스포츠 2025-06-24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홍명보호가 7월 국내에서 치러지는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이하 동아시안컵)에 나설 23명의 명단을 확정했다.대한축구협회는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동아시안컵(7월 7∼16일)에 출전하는 23명의 선수 명…
    스포츠 2025-06-23 
    프로야구 1위 한화 이글스의 뒷문을 굳건하게 막는 마무리 투수 김서현이 역대 올스타 팬 투표 최다 득표 기록을 세우며 생애 처음으로 '별들의 무대'에 선다.김서현은 23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베스트 12 투표 최종집…
    스포츠 2025-06-23 
    북한 조선중앙TV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경기를 중계하며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의 슛 장면을 모자이크 처리했다.중앙TV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의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PSG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간의 조별리…
    스포츠 2025-06-20 
    한국 유도가 2025 세계선수권대회 혼성 단체전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은메달을 획득했다.대표팀은 21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유도선수권대회 혼성 단체전 조지아와 결승에서 1-4로 패해 은메달을 따냈다.한국이 2017년부터 시작한…
    스포츠 2025-06-20 
     한국 펜싱 여자 에페의 간판 송세라(부산광역시청)가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송세라는 19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2025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에페 개인전에서 정상에 올랐다.2022년 세계선수권대회 2관왕으로, 여자 에페 개인 세계랭킹 1위인 …
    스포츠 2025-06-19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