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연예

지드래곤이 만든 화합의 장 '굿데이'…"노래로 세대 연결"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연예 댓글 0건 작성일 25-02-13 17:34

본문

"제가 이 정도로 웃을 수 있는 사람인 줄 몰랐어요. 보고 싶었는데, 봐서 너무 좋았습니다."(지드래곤)

예능 '무한도전'에서 특별한 호흡을 자랑했던 지드래곤과 정형돈이 11년 만에 김태호 PD의 새 예능에서 다시 만난다.

지드래곤은 1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MBC 예능 '굿데이' 제작발표회에서 "촬영하러 가면 매번 웃다가 끝난 것 같다"며 "너무 즐겁게 놀면서 촬영했다"고 돌아봤다.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다. 지드래곤이 직접 프로듀싱에 나서며,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과정을 리얼리티 예능으로 담아낸다.

이 프로그램은 지드래곤이 제안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고 한다. 지드래곤은 "공백기 동안 쉬면서 선배, 후배들의 활동을 지켜봐 왔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제가 어렸을 때는 선배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보여주는 무대가 많았다"며 "저도 언젠가는 저런 자리의 한쪽에라도 같이 서고 싶다는 마음으로 가수의 꿈을 갖게 됐는데, 이번에 그런 기회를 마련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빅뱅도 데뷔 20주년을 앞뒀고, 저도 곧 컴백할 예정인데, 이왕 다시 활동을 시작하는 김에 제대로 판을 짜고 싶었어요. 의미 있는 걸 남기고 싶다는 바람이 있었죠."

섭외에 가장 공을 많이 들였다는 '굿데이'는 출연진 면면이 화려하다. 배우 황정민, 김고은, 김수현, 정해인, 임시완, 방송인 홍진경, 기안84, 광희, '흑백요리사'로 얼굴을 알린 안성재 셰프 등이 예고편에 얼굴을 비췄다.

지드래곤은 방송을 통해 공개할 음원의 수익금은 모두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이 프로젝트가 이번 한 번으로 끝나지 않길 바란다"며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같이 노래를 부르는, 세대를 뛰어넘는 연결고리를 앞으로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무한도전' 이후 김태호 PD의 예능에 처음 출연하는 정형돈은 "김 PD와의 만남도 너무 오랜만이고, 지용이(지드래곤)와 함께 하는 방송이어서 대중의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할까 봐 불안감이 크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지디(지드래곤)를 다시 만난다는 건 너무 즐겁고 행복한 일인데, 과거 저희 둘의 모습을 기억해주시는 분들에게 10년 만에 다시 만난 모습이 어떻게 보일지 걱정"이라며 "긴장감과 설렘 등 여러 감정을 느낀다"고 했다.

오랜만에 친정인 MBC 예능으로 돌아온 김 PD는 "최근에는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데, 이번 프로젝트는 조금 더 대중성을 생각하려 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요즘에는 편하고 자연스러운 예능 콘텐츠가 인기를 얻는 것 같아서 억지스럽고 인위적인 구성을 하기보다는 출연한 분들의 성향에 맞춰가며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굿데이'는 오는 16일 오후 9시 10분 처음 방송된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연예 카테고리

스포츠/연예 목록
    흥국생명이 6시즌 만에 통합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달성하며 프로배구 여자부 최다인 5번째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올 시즌이 끝나고 은퇴하는 김연경은 16년 만에 V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화려했던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흥국생명은 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
    스포츠 2025-04-08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7경기 연속 안타와 2경기 연속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행진을 이어갔다.시즌 6번째 2루타를 쳐 올 시즌 메이저리그(MLB) 2루타 1위로 올라서기도 했다.이정후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
    스포츠 2025-04-07 
    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프로배구 2024-2025 V리그 마지막 경기가 열린다.이미 남자부 챔피언(현대캐피탈)이 결정된 터라, 이날 열리는 여자부 챔피언결정 5차전이 끝나면 이번 시즌 V리그 일정은 모두 마무리된다.챔피언결정 5차전은 한국 배구를 빛낸 세계 최정상…
    스포츠 2025-04-07 
    JTBC 경연 프로그램 '싱어게인 3'에 출연한 가수 추승엽이 봄 정취가 풍기는 신곡 '화이트 에이프릴'(White April)을 발표했다고 음악 프로듀서 티제이 크루가 7일 밝혔다.'화이트 에이프릴'은 생기발랄하면서도 흥겨운 뉴 컨트리 장르의 음악이다. 팝과 록 분위…
    연예 2025-04-07 
    이병헌과 유아인이 주연한 바둑 영화 '승부'가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김형주 감독의 '승부'는 4∼6일 사흘간 42만7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54.8%)을 동원해 직전 주말에 이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일간 박…
    연예 2025-04-07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박주봉 전 일본 대표팀 감독이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대한배드민턴협회는 4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박 감독을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이사회를 통해 이경원, 김상수, 정훈민 코치가 함께 선임돼 박 감독을 보…
    스포츠 2025-04-04 
    가수 겸 배우 이승기의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후크, 현 초록뱀미디어)가 "이승기로부터 9억원 상당의 광고 수수료를 돌려받아야 한다"고 낸 소송에서 일부 패소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0부(이세라 부장판사)는 4일 후크가 이승기를 상대로 낸 채무부…
    연예 2025-04-04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월드 스타 반열에 오른 배우 이정재와 같은 소속사 동료인 정우성이 중국 엔터테인먼트사 관계자들과 회동한 것으로 확인됐다.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이정재와 정우성이 최근 중국 베이징에 방문해 알리바바그룹 계열 엔터테인먼트 회사 등 관계자…
    연예 2025-04-04 
    단독 선두 LG 트윈스가 호랑이 군단의 허리를 끊어내며 창단 후 개막 10경기 팀 최고 승률을 기록했다.LG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 상대 불펜을 두들기며 8-2로 승리했다.LG는 올 시즌 10경…
    스포츠 2025-04-04 
    김병만의 소속사 스카이터틀 관계자는 3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김병만이 오는 9월 중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한다"며 "예식은 가족들만 모시고 조촐하게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김병만은 2002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KBS…
    연예 2025-04-03 
    가수 강타와 그룹 동방신기가 오랜 기간 몸담은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맺었다.SM은 동방신기가 2003년 말 데뷔한 이후 지금까지 오랜 기간 쌓아온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이들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멤버 유노윤호는 "데뷔 때부터 함께한 SM과의…
    연예 2025-04-0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오타니 쇼헤이의 9회말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개막 8연승을 내달렸다.다저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시즌 MLB 정규시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 경기에서 6-5…
    스포츠 2025-04-03 
    한국 여자 골프의 기대주로 꼽혔지만, 프로 전향 이후 침체를 경험했던 김민솔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첫날 맹타를 휘둘러 우승 경쟁에 나섰다.김민솔은 3일 부산 동래 베네스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
    스포츠 2025-04-03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팀 동료 정국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1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제이홉의 신곡 '모나리자'(MONA LISA)는 65위로 '핫 100'에 처음 진입했다.제이홉의 솔로곡이 싱글차…
    연예 2025-04-02 
    주·조연 할 것 없이 모두의 연기가 빛났던 드라마지만 '폭싹 속았수다'에서 아이유는 가장 고생을 많이 한 배우로 손꼽힐 만하다.1인 2역으로 두 모녀의 수십여년에 걸친 세월을 연기하며 극을 이끌었는데, 우는 장면이 유달리 많아 눈물 마를 새 없이 깊은 감정 연기를 소화…
    연예 2025-04-02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