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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

[경/제/칼/럼] 트럼프의 과도기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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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세무회계 댓글 0건 조회 109회 작성일 25-03-1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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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운서 CPA는 회계 / 세무전문가이고 관련한 질의는 214-366-3413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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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집행부의 집권초기 행보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에 더하여 상당한 우려를 하게 되는것으로 보인다. 그러한 가운데 올해 경기 침체가 예상되는지 묻는 질문에 트럼프는 우리는 매우 큰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과도기가 있을 것이라며 성장 둔화를 감수하겠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보여진다. 


트럼프가 진행하는 일련의 정책들에 대한 기대는 일정부분 빗나갔으며 미정부는 단기 고통을 수반하는 장기 이익 전략을 따져보고 있는것은 아닌지를 생각하게 된다. 무엇보다 오는 4월에 나올 고용지표에 압박이 가해지면서 5월 연준의 금리 인하 모멘텀이 강해질수 있으며 이는 10년물 국채금리가 4%에 근접할 수 있다는 예상까지 난무하는 상태이다.


우려스럽게 월가에서도 증시 변동성 경고가 늘고 있어 보인다. JP모간스탠리는 S&P 500 지수가 관세와 재정 지출 감소에 따른 기업 실적 우려로 올 상반기에 5,500까지 하락한 이후 연말이면 6,500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나섰다. 


다만 시장이 성장 리스크를 계속 고민하면서 하반기 증시 반등 경로가 다소 높은 변동성을 보일 수 있다는 설도 주시하게 된다. 하지만 광범위한 시장 붕괴 가능성은 낮으며 최근의 움직임이 적절한 기계적 배분 해제, 유동성 축소, 그리고 리밸런싱의 특징을 보여주는 시점이다.


비트코인이 6% 넘게 급락하며 8만 달러 밑으로 밀려 작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하였다. 트럼프가 지난주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등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암호화폐 기대를 띄웠지만 관세 전쟁 긴장 고조와 대규모 정부 감원으로 미국 경제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전반적으로 위험자산이 매도 압력에 시달리는 모습이다. 


미국 정부가 형사 또는 민사 소송에서 몰수된 비트코인을 자산 비축으로 활용하고 세금을 동원하진 않겠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신규 물량 매입이 없다는 사실에 투자자들이 위축된 모습으로 보여지는 대목이다.


경기침체 우려가 본격화되며 미국 주가지수가 폭락했다. 다우지수는 2.08%, 나스닥은 4.00%, 그리고 S&P500은 2.7%가 하락했다. 특히 나스닥은 2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고 한다. 폭락의 주원인은 케빈 헤셋 백악관 NEC(National Economic Council) 위원장의 발언이 제공했다는 분석이다. 그는 1분기 GDP가 마이너스 전환 가능성이 있다면서 경기침체의 가능성을 인정하면서 전반적인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이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경기침체 가능성을 사실상 인정하고, 이번에는 백악관 NEC위원장이 경기침체의 가능성을 인정하면서, 경기둔화에 대한 불안감에 증시가 무너져 내린것으로 보인다. 경기침체 가능성과 증산에도 유가 1.6%가 하락한 실정이다.


뉴욕연은이 조사한 발표에 의하면 향후 1년 기대인플레는 3.1%로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그렇지만 향후 3년, 5년 기대인플레는 3.0%로 1월의 수치와 변동이 없어 보인다. 소비자들은 향후 1년간의 재정 상황에 대해 더욱 비관적으로 평가했고, 실업률, 연체율, 신용 접근성에 대한 기대도 상당히 악화됐다. 향후 1년간 실업률 상승 확률은 40%대로 전월대비해서 약5%가 증가했고 이는 2023년 9월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한다.


테슬라 주가가 15%가량 급락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기록했던 최고가 대비 절반으로 폭락한 수준이다. 7주 연속 하락이며 최장기 하락이다. 일각의 전문가는 테슬라의 인도량 쇼크를 예상하며 목표가로 주당 $259에서 $225로 하향 예상했다.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의 주가 하락을 체감하고 있다면서 사업 운영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자인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캐나다 온타리오주가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응해 대미 수출용 전기요금에 25%의 할증료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한다. 이번 전기료 인상은 온타리오주와 인접한 북부의 미시간, 미네소타, 뉴욕 등 3개 주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지만, 실제 경제적 충격을 주기보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더 크다고 평가되고 있다. 


미국은 전력 거래소의 현물 가격은 단기적인 전력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되고, 전력 구매자들은 여러 판매자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며 반드시 더 높은 가격을 수용할 필요는 없다라는것에 주목하게된다. 물론 이곳 텍사스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어 보이나 인접한 나라들과 필요 이상의 힘겨루기는 우려를 거듭하게 된다. 


경제 상황이 단기적으로 긍정적인 모멘텀을 찾기 힘들어 보이는 시점이다. 특별히 투자심리가 극도로 악화된 상태로 보인다. 무엇보다 전반적인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때이고 경제상황을 지켜보면서 꼭 필요한것에만 몰두하는 지혜가 절실한 시점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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