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문가칼럼

미국 대학, 이렇게 선택하세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라디오칼럼 댓글 0건 조회 388회 작성일 24-09-04 15:49

본문

지금은 대학 합격을 받은 12학년 학생들은 가고 싶은 대학을 선택해야 하고, 이제 곳 대학에 지원할 11학년 학생들은 어떤 대학에 지원할지 결정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미국 대학,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 할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대학 이름보다 전공 & 진로 위주로 선택!

대학은 사회로 나가는 발판이지 종착점이 아니라는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탑 명문대에 아이가 합격되면 부모로써 아이를 ‘잘 키웠다’ 라는 보람도 있고, 주변으로 부터 축하와 존경을 받게 되죠. 하지만 아이가 대학을 진학하고, 어떤 아이가 향후에 취업이 더 잘되고 만족도 높은, 그리고 재정적으로 안정된 생활을 하게될지는, 대학보다는 전공이 더 좌우 한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CS 를 공부할 학생인데 UC Berkeley 와 아이비리그 인 Yale 에 합격 되었다면, CS 프로그램 랭킹 2위에, 실리콘 밸리 취업으로 더 쉽게 이어지는 UC Berkeley 를 선택 하는게 더 현명할수 있겠죠. 전체 랭킹은 UC Berkeley 가 15 위, Yale 이 5 위 이고 Dartmouth 가 아무리 Ivy League 이지만요.


2. 아이의 개인 취향을 존중해 주세요.

얼마전에 미국에서 아이 둘을 홈스테이 시키시는 한국인 학부모님을 상담해 드렸는데, 한국에서 요즘 인기 있는 앰허스트 같은 탑 리버럴 아츠 대학에 보내시길 원하셨습니다. 미국에 9학년때 온 이 학생은 대중 교통을 이용하면 자유롭게 어디든지 가고, 빠른 pace 의 시티 라이프를 즐겼던 한국 생활이 그리워서 큰 도시에 있는 대학을 선호하고 있었습니다. 리버럴 아츠 대학은 주로 대 도시를 벗어난 한적한 곳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이미 위치로써는 학생과 맞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리버럴 아츠 대학에서는 전공과목에 상관없이 History, English 등등 문과 과목들을 많이 들어야 하는데 이 학생은 이런 과목에 취약했습니다. 이런 학업을 직접 감당해야 할 학생 본인의 의사가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3. 대학외에 주변 환경도 참고 하세요.

대학은 아이가 앞으로 4년 혹은 그 이상 가족을 떠나 홀로 공부하는 곳이자 살곳입니다. 대학 졸업후 그 주변에서 취업하거나 가족을 이루게 될 수도 있는 곳 입니다. 이제 4 년후면 어른이 돼서 사회생활을 해야할 우리 아이가 마지막으로 교육을 받는 곳이라서 앞으로의 가치관이나 세계관들이 형성되는 곳 입니다. 


저도 UC Berkeley 를 졸업했지만 그곳이 그렇게 개방적인 문화인지 모르고 그냥 좋은 대학이니까 선택했는데, 텍사스 같은 보수적인 곳에서 하이스쿨을 다니다가 정 반대인 곳으로 가니 처음에는 culture shock 이 조금 있었습니다. 다행히 저같은 경우에는 여러 문화와 개방적인 개념들을 접하면서 생각과 이해의 폭이 확실히 넓어 졌지만 적응을 잘 못하는 homesick 하는 친구들도 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합격된 대학들에 대한 충분한 리서치를 하시고 여러가지 요소를 고민 하신후 학생에게 제일 잘 맞는 대학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문가칼럼 목록
    오종찬(작곡가, 달라스 한국문화원장)사람들과 같이 이상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은 각자의 지식이나 우월성을 점검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의 솔직한 생각을 서로에게 할 수 있어 부담이 없습니다. 작품에 대한 깊은 지식은 없지만 작품에 대해 느끼는 것을 솔직히 이야기 하며 …
    문화 2025-07-11 
    공인회계사 서윤교  지난 7월 7일 미국 연방 국세청인 Internal Revenue Service에서 중대한 발표를 했다. 그동안 IRS는 미국 세법상 501(c)(3) 규정에 따라 면세 자격을 유지하는 비영리단체는 정치적 중립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
    세무회계 2025-07-11 
    에밀리 홍 원장결과가 말해주는 명문대 입시 전문 버클리 아카데미 원장 www.Berkeley2Academy.com 문의 : [email protected] 미국 대학 순위 리스트 총정리: US 뉴스 vs. 니쉬 vs. 포브스대학은 어디가 좋나요?최…
    교육상담 2025-07-11 
    고대진 작가◈ 제주 출신◈ 연세대, 워싱턴대 통계학 박사◈ 버지니아 의과대학 교수, 텍사스 대학 , (샌안토니오) 교수, 현 텍사스 대학 명예교수◈ 미주 문학, 창조 문학, 미주 중앙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 무원 문학상, 미주 가톨릭문학상◈ 에세이집 <순대와 …
    문화 2025-07-10 
    크리스틴 손, 의료인 양성 직업학교, DMS Care Training Center 원장(www.dmscaretraining.com / 469-605-6035) 의료 커리어의 시작, DMS Care Training병원에서 심전도 검사를 받아본 경험이 있으신가요?가슴에 전…
    문화 2025-07-10 
        음주관련 사고와 보험                                                                                                        이 광익 ( Kevin Lee Company - CEO…
    보험 2025-07-10 
    오종찬(달라스 한국문화원 원장, 작곡가)지난주에 많은 비가 내리더니 여름 내내 100도를 넘는 살인더위가 어느덧 빗줄기에 씻겨 내려가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한 기운을 더합니다. 지난 시간은 달라스 한국문화원 가족들과 내내 같이 방문했던 산타페(Santa Fe)의 아…
    문화 2025-07-02 
    박혜자 미주작가 / 칼럼리스트인천항에서 출발하는 노르웨이지언 크루즈를 타며, 나는 우리나라도 비로소 국제 크루즈시대가 열렸다는 걸 알게 되었다. 지금껏 크루즈들이 거쳐간 수 많은 항구중 우리나라 항구는 한 곳도 없어, 아쉬웠는데, 한류에 힘입어, 드디어 인천이 국제 크…
    문화 2025-07-02 
    박운서 CPA는 회계 / 세무전문가이고 관련한 질의는 214-366-3413으로 가능하다.  Email : [email protected] Old Denton Rd. #508 Carrollton, TX 750072025년이 벌써 반환점을 지나는 시점이다. 너무…
    세무회계 2025-07-02 
    SANG KIM REALTREALTOR® |  Licensed in Texas -Century 21 Judge Fite #0713470Home Loan Mortgage Specialist - Still Waters Lending #2426734              …
    부동산 2025-07-02 
    조진석 DC, DACBR, RMSKProfessor, Parker University Director, Radiology Residency Program at Parker UniversityVisiting Fellowship at the Sideny Kimmel Med…
    건강의학 2025-07-02 
         이광익 (Kevin Lee Company 대표사업체 장비고장과 보험우리 나라에서 속담으로 사용하는 말 중에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이 뜻하는 의미는 말 그대로 미리 외양간을 잘 손질하고 튼튼히 하면 자기가 아끼는 소를 잃지 않아도 된…
    보험 2025-06-26 
    오종찬(달라스 한국문화원 원장, 작곡가)1970년대의 일이다. 한국에 처음으로 경부고속도로가 건설될 무렵 한국에는 최신형 고속버스가 도입 되었고 그 당시 고속버스 운전사는 아주 특별한 대단한 직업으로 인식이 되었던 시절이 있습니다. 아마도 한국에서의 희소성의 원칙에 따…
    문화 2025-06-26 
       공인회계사 서윤교                                                  2025년 6월 현재, 미국 상원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도한 새로운 세제개편안, 이른바 'One Big Beautiful Bill Act' (이하…
    세무회계 2025-06-26 
      백경혜 수필가    대학 졸업을 앞둔 아들과 여행을 떠났다.  타지 생활 동안 제대로 된 여행 한번 못했던 아들이 이 길 끝에서 어떤 위안을 얻길 바랐다. 졸업식에 맞춰 다른 가족들이 도착하기 전, 며칠을 내어 스모키 마운틴으로 향했다.  굽이진 산길을 따라 올라가…
    문화 2025-06-26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