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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기준금리 인하 확실, 인하 폭 불확실성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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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기준금리 인하가 기정사실화하면서 인하 폭을 둘러싼 관심이 고조되고 있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노동부는 8월 비농업 고용이 전월 대비 14만2천명 늘어 16만명 가량 증가를 예상했던 시장 기대에 못 미쳤다고 6일 밝혔습니다.
실업률은 4.2%로 시장 기대에 부합했지만, 6∼7월 고용 증가 폭은 대폭 하향 조정돼 우려를 키웠습니다.
7월 고용 증가 폭은 처음 발표했던 11만4천명에서 8만9천명으로 줄었으며, 이번 달 보고서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고용보고서 발표 후 확실성을 기대하던 투자자들이 실망했다면서, 고용보고서에서 확인된 일부 수정치와 허리케인 영향에 따른 통계 왜곡으로 인해 금리 전망이 여전히 흐릿한 상태라고 평가했습니다.
KPMG의 다이앤 스웡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빅 컷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반면 일부 연준 인사들은 여전히 25bp 인하를 주장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달 50bp 인하 시 경기 침체에 대해 시장에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다만 이번 달 25bp 인하 시 다음달에는 FOMC 회의가 없는 만큼 11월 FOMC 회의때까지 고용 둔화에 따른 우려가 커질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한편 시장은 노동부가 11일 발표하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는 연준이 통화정책에 대한 발언을 할 수 없는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하는 가운데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전 공개되는 마지막 주요 지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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