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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APEC 정상회의 폐막… 이재명 대통령, 실용외교 성과와 후속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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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가 막을 내렸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주요국 정상들과의 연쇄 회담을 통해 실용외교의 성과를 다졌지만, 이제는 그 후속 과제를 풀어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미국, 중국, 일본, 캐나다, 호주 등 주요국 정상들과 연달아 회담을 가졌습니다. 가장 주목되는 건 한미 간 ‘관세·안보 조인트 팩트시트’ 마무리입니다.
지난달 29일 양국은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펀드 운영 방안을 조율해, 현금 비중을 2,000억 달러로 높이고 연간 투자 상한을 200억 달러로 제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는 ‘한한령 해제’를 논의하며, K-콘텐츠 교류 재개에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하지만 북한 비핵화를 둘러싼 입장차는 여전합니다.
시 주석은 “우호적 협의로 모순과 의견 차이를 처리하자”고 언급하며, 한국의 핵잠 추진에 견제 메시지를 보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일본과는 셔틀외교를 이어가며 관계 복원을 다졌지만, 과거사·영토 문제의 불씨는 남아 있습니다. 특히 일본이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급유를 거절하며 긴장감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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